▲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힘썼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오지 않는다면 에이전트의 다리를 부러뜨리려 했다(웃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힘을 썼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를 압박해 포그바가 맨유로 올 수 있게 도왔다”고 보도했다. 

라이올라는 포그바와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에이전트다. 라이올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 명의 선수를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왔다. 라이올라는 네덜란드 매체와 인터뷰에서 “포그바를 다른 팀에 보낸다면 이브라히모비치가 나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시즌 초반 맨유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포그바는 24일 열린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뜨렸고 감각적인 패스를 여러 차례 연결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올라는 “포그바는 맨유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다. 내 생각에는 포그바는 왼쪽 측면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는 생각을 밝혔다.


[영상] 레스터시티전 포그바 활약상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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