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레알 입단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인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9-10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호날두는 가장 좋지 않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단 1골만 넣었다. 레알이 치른 6경기 가운데 2경기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고 에스파뇰 원정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3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한 셈이다. CBS 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2010-11시즌 초반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2014-15시즌에는 6경기를 마쳤을 때 이미 10골을 넣었다. 

물론 호날두는 7월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쳤고 2달 동안 재활에만 온 힘을 쏟았다. 라리가 3라운드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복귀한 호날두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로 내보낸 3경기에서 2차례나 후반전에 교체했다. 호날두는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떠난 호날두는 교체에 불만을 나타냈다. 

호날두가 부진하지만 레알은 4승 2무 승점 14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레알을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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