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에서 3연패 하고 방출된 안토니오 실바가 러시아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에서 방출된 '빅풋' 안토니오 실바(37, 브라질)가 러시아로 간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계약서에 사인하고 활짝 웃고 있는 실바의 사진을 올리고 "실바가 다음 달 19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티토프 복싱 프로모션이 여는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실바의 상대는 이반 시티르코프(러시아)다. 지난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티토프 복싱 프로모션 대회에서 4경기를 뛰었다. 모두 1라운드에 이겼다.

비탈리 오파르딘을 1라운드 1분 1초에 펀치 TKO로, 다시 만난 오파르딘을 1라운드 1분 37초에 암바로, 그래플링 강자 제프 몬슨을 1라운드 31초에 암바로, 조르지 사카에프를 1라운드 1분 8초 펀치 TKO로 이겼다. (경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0rE5S28nAhQ)

실바는 30전 19승 10패 1무효 전적을 쌓은 헤비급 파이터다. 2005년 영국 케이지 워리어의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고 2011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예밀리야넨코 표도르에게 파운딩 TKO승을 거뒀다.

2012년 UFC에 진출해 트래비스 브라운, 알리스타 오브레임, 소아 파렐레이를 이겼으나 케인 벨라스케즈, 안드레이 알롭스키, 프랭크 미어, 마크 헌트 등에게 졌다. UFC 전적 3승 7패 1무효. 지난 22일 UFC에서 방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실바는 "시트르코프와 경기가 기대된다. 난 일본, 브라질 미국에 많은 팬이 있다. 러시아에서도 많은 팬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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