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사나이'를 통해 대세가 된 박형식 혜리 헨리 이시영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일밤-진짜사나이’가 휴식기에 들어간다. 지난 2013년 4월 첫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 속에서 연예인들이 합숙을 하고 훈련을 받으면서 그간 방송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약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진짜 사나이’가 배출한 스타를 짚어봤다.

▲ 박형식은 '진짜 사나이'에서 '아기 병사'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아기병사’ 박형식

지난 2013년 6월부터 8월까지 출연한 박형식은 미필자였기 때문에 군에 대한 모든 것이 낯설었다. 순둥이 같은 외모와 솔직한 감정이 묻어나는 표정, 어색한 행동으로 인해 ‘아기병사’라는 별명을 얻은 박형식. 하지만 박형식은 어떤 훈련에도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며 반전 매력을 잘아했다. 여기에 허당 면모까지 갖췄으니, 그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자란 ‘아기병사’는 그해 MBC 연예대상 남자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박형식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대세’로 떠올랐다.
▲ 걸스데이 혜리는 '앙탈 애교'로 대세로 떠올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앙탈애교’로 단박에 대세가 된 혜리

2014년 8월 방송된 ‘여군특집’에 출연한 혜리. 라미란, 김소연, 맹승지 등에 밀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혜리는 훈련소를 떠나며 소대장, 분대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이이잉”이라는 앙탈 애교를 부렸다. 귀여운 투정이 섞인 이 애교는 터미네이터로 불리는 분대장마저 미소짓게 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이 뿐만 아니라 훈련 후 밥을 먹을 때는 입이 터지게 먹고, 화생방 훈련 중에는 침을 질질 흘리는 등 그동안 보여줬던 ‘걸스데이 혜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명랑한 웃음과 씩씩한 태도,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보여준 혜리는 대세로 떠올랐다.
▲ 가수 헨리는 '진짜 사나이'에서 '군대 무식자'로 등장해 엉뚱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군대 무식자’ 헨리

‘무공해 군대 무식자’ 헨리는 2014년 ‘진짜 사나이’에 합류해 강원도 양구의 백두산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을 받았다. 군대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입대한 그는 영화 속 군대를 상상한 듯 각종 옷과 선글라스까지 챙겨와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입소 한 시간 만에 군대 분위기를 알게 된 그는 풀이 죽은 것도 잠시, 긍정적인 모습으로 군생활을 이어갔다. 아슬아슬한 면이 있었음에도 헨리는 외국인이 본 군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유쾌한 웃음을 줬다.
▲ 배우 이시영은 '진짜 사나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에이스가 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역대급 에이스’의 탄생, 이시영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해군부사관 특집에 출연한 이시영은 에이스 중에서도 에이스였다. 권투 등 각종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갖춘 이시영은 ‘여군특집’에 출연한 스타들이 눈물 흘리고, 힘들어 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가식 없이 솔직하고 털털했던 이시영은 특유의 근성과 체력으로 훈련에 임했다. 빠른 암기력과 수행력은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해줬고, 역대급 에이스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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