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왼쪽)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리처드 브롬니 국가 대표 코치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22)이 2016~2017 시즌 첫 봅슬레이 국제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윤성빈은 4일(한국 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2초84로 1위를 기록하고 2차 시기에서 53초02로 합계 1분45초64를 적어 알렉산더 트레이타코프(러시아, 1분45초98)를 제치고 최종 순위 1위에 올랐다.

조인호 스켈레톤 국가 대표 감독은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윤성빈이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해 준다면 평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메달은 트레티아코프, 동메달은 매튜 안토인(미국, 1분46초22)에게 돌아갔다.

이한신은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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