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올해 포항 스틸러스의 축구는 전반이 아닌 후반을 봐야 한다는 소리가 있다. 끝까지 물고 늘어져 골을 만드는 모습은 놀랍다는 평가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대구FC전에서 전반을 0-1로 밀렸지만, 후반 내리 3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만들더니 라운드 광주FC전에서는 종료 직전 정재희의 극장골로 1-0으로 웃었다. 흐름을 탄 포항은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 백성동의 골로 2-0으로 이겼고 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도 0-1로 지고 있다 후반 37분 김인성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경기 형태는 계속 괜찮아지고 있다."FC서울에서도 '기동타격대'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김기동 감독이 긍정을 강조했다. 서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2-4로 졌다. 5경기 무패(2승3무)가 끝났다. 김 감독은 "고요한의 은퇴식도 하고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미안하다. 팬들께도 미안하게 생각한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준비대로 풀어갔다. 중요한 시점에 골대에 맞고 나왔고 3-1 승리로 끝날 경기가 2-4가 됐다. 아쉽지만, 다음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역전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 경기를 했다."1-0을 만들고 1-2로 뒤집혔지만, 4-2 승리를 만든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에 찬사를 보냈다. 포항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6경기 무패(5승1무)에 승점 16점으로 1위를 독주했다. 박 감독은 "원정 경기는 늘 힘들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원정팀들이 쉽게 결과를 내지 못한다. 내용, 결과 모두 가져온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김기동 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웃었다. 포항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6경기 무패(5승무)를 달린 포항은 승점 16점으로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서울(9점)은 5경기 무패(2승3무)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해까지 포항의 사령탑이었던 김기동 감독은 올해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서로를 너무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난 승부가 예상됐다. 김 감독은 경기 전 "(포항이) 어떻게 나오겠다는 것이 머릿속에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시 린가드(FC서울)가 무릎에 칼을 대고 말았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최근 보이지 않았던 린가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 감독은 "축구 선수라면 조금씩 다 부상이 있지 않나. 2004년도인가 무릎 부상이 있었는데 약간 연골에 손상이 있었다더라. 재활하면서 지금까지 왔고 수술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A매치 기간에 탈이 났던 모양이다. 김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최종 모의고사에서 쓴잔을 마셨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의 결과 발표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UAE에서 친선전을 펼친다고만 했을 뿐 상대와 출전 명단, 결과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황선홍호가 결전에 돌입하기 전 긴장감을 유지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달 만의 재대결에서 다른 결과가 나오면서 만만치 않은 예선전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수원 삼성이 5년 9개월 만에 한 경기 다섯 골을 넣는 경기를 만들었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김현의 멀티골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4승2패, 승점 12점을 만든 수원은 2위로 올라섰다. 전남(9점)은 3연승을 마감하고 4위로 내려갔다.올해 K리그2에서 시작하는 수원이 K리그1 시절을 포함해 리그에서 한 경기 다섯 골을 넣고 이긴 것은 2018년 7월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5년 9개월 만의 일이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2 수원 삼성이 제 페이스를 찾았다. 염기훈 감독이 이끈 수원은 10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전남 드래곤즈와 6라운드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김현의 멀티골을 포함해 후반에만 4골을 폭발한 공격 집중력이 눈부셨다. 홈에서 시원한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수원은 4승 2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면서 2위로 뛰어올랐다. 반대로 3연승 질주를 무기력하게 마감한 전남은 3승 2패 승점 9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직전 충북청주FC와 5라운드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내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축구 통합 서비스 기업 고알레(Goale)가 축구인들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 ‘레츠고알레’를 런칭했다.최근 스포츠 문화에도 디지털화와 모바일 기술의 발전이 접목됨에 따라 ‘레츠고알레’ 역시 이에 맞춰 더 간편하고 재밌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선보여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알레는 경기의 승패를 넘어 사람들 간의 소통과 즐거움을 통해 고유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아마추어 축구 문화의 발전과 혁신에 중점으로 두고, 그들의 필요와 욕구에 맞춰 다양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이후 첫 퇴장을 당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 슈퍼컵 알 힐랄과의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호날두가 상대 신경전을 이겨내지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폭력적인 행위가 발각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호날두는 자신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주심의 판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달려들어 때리려는 시늉까지 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머리로 그렸던 장면이었고 골로 완성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에 의한 취소는 여러 가지로 조영욱(FC서울)에게 아쉬움 남는 장면이었다. 조영욱은 7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6라운드 대구FC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골망을 갈랐다.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그대로 수비 사이로 낮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옆에 두고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무득점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넣은 골은 대구 팬들에게 침묵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친선전 두 경기를 모두 잡아냈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8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과 두 번째 친선전에서 2-1로 이겼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첫 번째 경기도 3-0으로 이겨 4월 평가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한국은 최유리, 이금민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지소연이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장슬기, 전은하가 뒤를 받친데 이어 추효주, 강채림이 윙백을 맡았고 이영주, 고유나, 김혜리가 스리백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최예슬이 꼈다.한국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흐름을 타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이니까요."대구FC 공수 겸장 김진혁은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원클럽맨'으로의 생활을 이어왔다. 대구의 부침을 몸으로 다 확인했다. 수비수지만, 필요하면 공격으로도 나가 187cm의 신장을 적극 활용해 상대의 허를 찌른다. 김진혁이 넣는 골은 대구의 '딸깍' 축구에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대구가 6경기 1승2무3패, 승점 5점으로 11위에 머무르는 동안 김진혁의 골이나 도움은 터지지 않고 있다. 홈 승리가 계속 미뤄지면서 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오는 13일(토)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홈경기를 ‘ONE CLU13MAN 고요한데이’로 지정하고, 고요한의 은퇴식과 고요한의 등번호 13번에 대한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FC서울은 구단 41년 역사상 최초 영구결번으로 결정된 13번의 의미를 더하고자 “Forever 13”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고요한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4월 13일로 결정했다.고요한은 FC서울만 아니라 K리그 역사상 유일무이한 20년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전설적인 선수다. 2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올림픽 최종 예선 참가 엔트리 23인에 포함됐던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가 팀 사정으로 차출 불가를 최종 통보하면서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을 대체 발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김지수는 오는 16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23명 엔트리에 포함됐다.김지수는 브렌트포드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6일 애스턴빌라와 경기에 벤치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2 충북청주FC가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을 불러모았다. 충북청주는 7일 홈구장인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1로 패했다. 지난해까지 1부리그에서 뛰던 수원을 맞아 잘 싸웠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고비를 버티지 못했다. 결과는 아쉬운 마무리였으나 현장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1만907명의 관중이 찾아 충북청주 구단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유료 관중은 1만635명에 달했다. 2023시즌 홈 개막전에 동원했던 7천35명을 가뿐히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매 경기 간절하게 준비한다."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절실함을 안고 경기마다 나서고 있다며 팬들에게 믿음을 다시 호소했다. 대구는 7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FC서울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승2무3패, 승점 5점으로 11위를 이어갔다. 최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그는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마음이 많이 무겁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부상을 당해서 걱정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직전 김천 상무전에서) 다섯 골을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포항 스틸러스 시절과 비교해 경기마다 반응이 훨씬 크고 빠른 FC서울에서 김기동 감독은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7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대구FC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일단 중위권에서 버티는 동력은 유지했다. 김 감독은 "이런 경기는 한 골 싸움이다. 누가 먼저 넣느냐에 따라 양상이 바뀐다. 준비 과정대로 경기가 진행됐다고 본다. (조영욱이) 첫 골을 넣었지만, 취소로 아쉽게 생각한다. 그래도 내려서는 팀을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달구벌에 봄이 왔지만, 분위기는 겨울과 같았다. 7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대구FC-FC서울의 맞대결은 여전히 뜨거웠다. 양팀 팬들이 출전 여부를 기다렸던 맨체스텅 유나이티드 출신의 '피리부는 사나이' 제시 린가드는 출전 명단에서 완전히 빠졌지만, 1만 2,088명의 관중은 따사로운 햇살을 두고 축구를 즐겼다. 하지만, 홈팀 대구를 감싸는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았다. 5라운드까지 1승1무3패, 승점 4점으로 11위였다. 무승의 전북 현대가 예상 밖의 꼴찌를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포항 스틸러스전 출전을 생각해놓고 있습니다."FC서울의 시즌 초를 관통하는 인물은 제시 린가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마지막을 보낸 뒤 중동이나 일본이 아닌 K리그의 FC서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도를 놓고 많은 설을 낳았다. 어쨌든 린가드는 광주FC와 개막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로 나섰고 이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는 나쁘지 않은 패스 등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후 린가드의 불성실함을 김기동 감독이 한국적으로 지적했고 이것이 영국으로까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