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처음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공을 다 맞히긴 했는데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92에서 0.250으로 뚝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5로 석패해 4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성적 2승5패가 됐다. 다저스는 4연승을 질주해 시즌 성적 7승2패를 기록하면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개막 9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이상 징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홈런 침묵이 길어지면서 점점 잡음이 나오던 차에 시원한 한 방이 터졌다. 오타니의 홈런은 다저스가 4-3으로 앞서 나가던 7회말에 터졌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3-1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삼으면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구 속도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다."이정후가 미국 메이저리그를 발칵 뒤집어놨다.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KBO MVP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292(24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OPS 0.762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가면서 빼어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뽐내고 있다. 미국 언론이 가장 주목하는 수치는 이정후의 타구 속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부상으로 딱 한 경기만 던진 뒤 퇴출돼 한화 팬들의 가슴을 쓰리게 한 버치 스미스(34·마이애미)의 메이저리그 드림이 조기에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깜짝 승선했지만, 이 성적으로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오래 버티기는 어려운 분위기다.스미스는 4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자기 몫을 하지 못했다. 스미스의 시즌 평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7억 달러(약 9415억원)를 받는 선수의 성적으로는 분명 실망스럽다. 하지만, 이게 놀라운 일일까?"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가장 실망스러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 초대형 계약을 하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메이저리그는 물론이고,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최고액 계약이었다. 투수와 타자로 모두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고, 2차례나 MVP를 수상한 엘리트였기에 가능한 금액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하루 만에 무안타 침묵을 깨고 안타를 생산했다. 주심의 볼 판정 오심에 삼진을 당하기도 했지만, 팀 승리로 웃을 수 있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3에서 0.242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3-2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4승5패가 됐다. 2연패 탈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을 달군 하나의 이슈는 앤서니 렌던(34‧LA 에인절스)의 발언이었다. 렌던은 오프시즌 한 라디오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하나를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은가”는 질문에 “시즌을 짧게 하고 싶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렌던은 당시 “162경기는 너무 많다. 시즌만 185일이 치러진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물론 현재 메이저리그 162경기가 너무 많다는 불만이 꼭 렌던 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휴식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이것이 경기의 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는 KBO리그 최고 타자지만, 사실 미국 무대에서는 한 경기도 뛰어본 적이 없다. 야구라는 단어는 똑같지만, 그 단어를 이루는 환경은 다른 법이다. 이정후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그리고 아직은 더 많은 공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새로운 선수들과 싸우고 있다. 자연히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계산도 그랬을 것이다.하지만 이정후는 시범경기부터 샌프란시스코의 기대치를 충족하더니, 개막전부터 팀의 선발 리드오프 및 중견수로 나서며 좋은 적응력을 보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은 꼭 방망이로만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더라도, 수비로 언제든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선수다. 야구는 득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득점을 막아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3일(한국시간)에도 그런 경기를 했다.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팀 유격수로 꼭 필요한 수비를 하며 다른 쪽에서 가치를 증명했다.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나는 정말 이정후 같은 타자를 본 적이 없다."미국 메이저리그는 연일 '천재타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활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새로운 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저스틴 빌레 샌프란시스코 타격코치의 눈에도 이정후는 특별했다. 빌레 코치는 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매체 '샌프란시스코클로니클'과 인터뷰에서 이정후에 완전히 반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진짜 새로운 선수다. 나는 이정후와 같은 타자를 본 적이 없다. '공이 던져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KBO리그 최고 마무리 고우석(26‧샌디에이고)의 길은 제법 가시밭길이다. 사실 계약 당시부터 그랬다. 자타가 공인하는 KBO리그 최고의 클로저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고우석은 하필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에 나서기 직전 시즌인 지난해 부진했다. 팀의 마무리로 많은 기회를 받기는 했으나 확실히 성적이 예전에 비해 별로였다.그래서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1년 더 뒤로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고우석은 직진을 선언했다. 소속팀 LG의 난감한 기색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개막 이후 처음으로 출루에 실패할 위기를 모면했다. 다저스의 철저한 분석에 막히나 했는데,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면서 개막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16에서 0.292로 약간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5로 석패해 3연패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의 살아 있는 레전드이자, 지금 당장 은퇴해도 훗날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클레이튼 커쇼(36‧LA 다저스)는 여러 무기를 가진 투수다. 힘 있는 패스트볼과 정교한 커맨드는 물론, 다양한 구종으로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투수였다.선발 투수는 보통 여러 가지 구종을 던지지만, 2S 이후 결정구로 던질 수 있는 구종은 사실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패스트볼, 그리고 가장 자신 있는 변화구 하나를 던진다. 기본적인 패스트볼의 위력에 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여러 차례 호수비로 박수를 받았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9에서 0.233까지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2-5로 역전패해 2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고우석(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예상대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트리플A도 아닌 더블A 소속이라 자존심이 상할 법하다. 고우석은 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 개막 로스터 28인 안에 이름을 올렸다. 고우석은 2일까지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 소속이었는데, 이날 더블A 엔트리로 옮겨졌다. 더블A는 오는 6일 개막한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깜짝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LG 트윈스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 우승 차지한 기쁨을 마음껏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나도 화가 났다. 그 모든 것에 본능적으로 화가 났다."조 매든 전 LA 에인절스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통역으로 인연을 맺었던 미즈하라 잇페이를 향한 분노와 배신감을 표현했다. 매든 전 감독은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으면서 오타니, 그리고 그의 통역인 미즈하라와 가깝게 지냈다. 오타니와 대화를 나누려면 무조건 미즈하라를 거쳐야 했기에 미즈하라와도 가깝게 지낼 수 밖에 없었다. 매든 전 감독은 그래서 지난달 21일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에 연루됐으며, 이 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스캇 보라스가 올해 잃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보라스는 일본인 외야수 이정후로 대성공을 거뒀다."미국 매체 '포브스'는 3일(한국시간) '보라스의 마법은 올 시즌 통하지 않았다'는 주제의 기사를 게재했다. 보라스는 '악마의 에이전트'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몸값 협상을 할 때 구단을 흔들어 선수가 얻을 수 있는 최고액을 끌어내는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올해는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등 대어들을 데리고 평소처럼 개막 직전까지 버티는 전략이 통하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무언의 오만에 도전해야 했다."미국 언론은 이정후가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26억원) 대형 계약을 했을 때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정후가 과연 아시아 야수 역대 최고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끊임없이 물음을 던졌다. 세계 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 중심적인 사고로 보면 그럴 만했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한 역대 1위 타자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은 전무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은 단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FA) 자격을 얻은 오타니는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계약하며 전 세계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지불 유예가 있기는 하지만 단일 계약으로는 전 세계 스포츠 최고 계약이었다.그런 오타니가 LA 다저스에 입단했다는 것 자체가 화제였다. 다저스는 오타니와 더불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그리고 클레이튼 커쇼까지 MVP 경력이 있는 선수만 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는 일반적인 세간의 시선을 훌륭하게 깨뜨리는 중이다. 아무래도 더 수준 높은 리그로 진출했고, 여기에 투수에 비해 적응에 시간이 더 필요한 타자다. 그래서 시즌 초반은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는데 이 과제를 순조롭게 풀어가고 있다.이정후는 2일(한국시간)까지 올해 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나가 타율 0.316, 출루율 0.375,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9를 기록 중이다. 삼진 두 개를 당한 것에 비해 볼넷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