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메이저리그 팀만 3개, 마이너리그 경력까지 합하면 6개 구단을 전전하던 일본인 선수 쓰쓰고 요시토모가 5년 만에 친정 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로 돌아왔다. DeNA는 쓰쓰고의 이름을 따 오후 2시 25분(ツツ五·쓰쓰고) 도전자의 귀환을 알렸다. DeNA 구단은 16일 오후 2시 25분 쓰쓰고가 등번호 25번을 달고 구단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25번은 쓰쓰고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정하면서부터 '임시 결번'으로 비워져 있었다가 다시 주인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 이적 과정에서 친정 팀 팬들의 반감을 산 일본 국가대표 거포 야마카와 호타카(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난해까지 홈구장이었던 베르나돔에서 친정 팀을 상대로 연타석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한 이닝 만루 홈런 두 개' 같은 야구 역사에 다시 나오지 않을 것만 같은 진기록은 아니지만 그래도 분명 보기 드문 일.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두 번째 나온 연타석 만루 홈런이다. 야마카와는 13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베르나돔에서 열린 '2024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즈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난 선수에게 친정 팀 팬들이 박수 아닌 야유를 보냈다. 세이부 라이온즈 홈구장 베르나돔에 돌아온 야마카와 호타카(소프트뱅크)는 자신을 향해 쏟아진 야유에 대해 "적으로 만나니 무섭다"고 말했다. 야마카와는 12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베르나돔에서 열린 '2024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소프트뱅크가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야마카와는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나 내용보다 야마카와를 향한 세이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본이 자랑하는 보물인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가 평소보다 떨어지는 구속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경기를 책임지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올 시즌 첫 규정이닝 소화 도전에 나서는 사사키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개인 첫 타이틀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사사키는 7일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사키는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31일 니혼햄과 경기에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하겠다며 구단 전통에 따라 턱수염까지 말끔하게 밀었지만 자존심을 다 내려놓지는 못 한 모양이다. 호세 바티스타와 벤치클리어링 이후 '핵주먹'으로 유명해진 러그네드 오도어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의 2군행 통보에 반발해 방출을 자청했다. 구단 내부에서는 '그럴 줄 알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요미우리 구단은 26일 오도어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오도어에게 3월 29일 개막전 명단에서 빠지고 팜(2군)에서 조정하도록 제안했으나, 본인으로부터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퇴단 요청이
[스포티비뉴스=메사(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이대호 상은 잘 지내요? 어떻게 지내죠?…유튜브를 한다고요?" 소프트뱅크 호크스 필승조로 활약했던, 지금은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야구계를 지키고 있는 이가라시 료타(44)가 이대호(41) 전 선수의 근황을 궁금해 했다. 이대호의 초대로 부산에 놀러갔던 적도 있다며 과거를 회상한 이가라시 위원은 라인 연락처를 잊었다고 아쉬워했다. 이가라시 위원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시카고 컵스 스프링트레이닝 시설에 방문했다. 컵스에는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외야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인한 공백을 메울 '에이스 후계자' 야마시타 슌페이타(오릭스 버팔로즈)가 유럽 선발팀을 상대할 일본 야구 대표팀에 선발됐다. 2024 프리미어12는 물론이고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8 LA 올림픽까지 격년으로 이어질 권위있는 국제대회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14일 다음 달 열릴 '카넥스트 사무라이 재팬 시리즈 2024 일본 vs 유럽'에 출전할 28명을 확정했다. 프로선수 24명, 대학생 4명으로 이뤄진 이번 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2차 캠프가 열릴 오키나와에서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됐다. 24일과 25일 두 차례 '일본 롯데' 지바롯데 마린즈와 연습경기를 치르는데, 여기에 '레이와의 괴물' '최고 구속 시속 165㎞' '최연소 퍼펙트게임' 등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사사키 로키를 상대하게 됐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2일 오전 "사사키가 25일 이토만구장에서 열릴 한국 롯데와 경기에서 올해 첫 실전 등판에 나서는 것이 11일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12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요시이 마사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 시즌을 앞둔 일본프로야구 최고 화제의 키워드는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다. 일본프로야구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늦게 연봉 협상을 끝냈다. 캠프 시작을 코앞에 두고 협상을 마쳤으니 며칠만 늦었어도 미계약 상태로 2월을 맞이할 뻔했다.사사키의 연봉 협상 진통은 사실 금액과 그렇게 큰 연관은 없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허가를 놓고 양쪽이 첨예하게 대립했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사키는 하루라도 빨리 메이저리그에 가길 원한다. 그러나 구단도 땅을 파서 장사하는 건 아니다. 사사키의 메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캇 보라스의 신의 한 수'가 될 줄 알았는데, 아직은 미완의 대기다. 메이저리그 1라운드 지명을 받고도 계약금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를 택했다가 방향을 틀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야구선수 카터 스튜어트 얘기다. 어느덧 일본에서 6년째를 맞이하는 스튜어트가 이제는 1군에서 활약하겠다며 두 자릿수 승리를 목표로 걸었다. 스튜어트는 지난 2019년 소프트뱅크와 6년 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두 가지 이유에서 놀라운 일이었다. 외국인 선수에게 6년 장기 계약을 안긴 것은 두 번째다. 가장 놀라운 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대의 괴물이라는 별명은 아무에게나 허락되는 건 아니다. 뛰어난 선수들이 수없이 배출된 일본프로야구에서도 마찬가지다. 헤이세이 시대의 괴물은 일본을 평정함은 물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자신의 진가를 과시한 마쓰자카 다이스케였다. 그리고 레이와 시대의 괴뮬로 극찬받는 선수가 바로 일본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다.사사키는 데뷔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은 대형 유망주로 지바 롯데가 애지중지한 선수다. 고교 시절부터 시속 160㎞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일본 전역을 흥분케 했다. 치열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잠재력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 속에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던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즈)가 결국 소속 팀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사사키는 26일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연봉 계약을 마치지 않은 '미계약자' 신분이었다. 자칫 2월 시작하는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시작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왔는데, 이날 저녁 구단과 합의점을 찾으면서 무사히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사키는 곧 기자회견을 열고 연봉 계약이 해를 넘긴 까닭과 모두가 주목하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진출 시기를 제외하면 한 팀에서만 뛰었던 선수가 FA 보상선수 이적으로 '원 팀 프랜차이즈' 타이틀을 놓칠 뻔한 일이 일본에서 벌어졌다. 이른바 '일본판 김강민 사태'는 현실이 되지는 않았지만 후폭풍은 남았다. FA 제도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NPB(일본야구기구)가 FA 선수 영입시 보상 제도에 손을 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3일 "FA 제도 재검토를 NPB가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내 FA가 이적할 경우의 인적 보상(보상선수)에 대해서는 폐지도 선택지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판 김강민 사태'는 결국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후폭풍은 남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와다 쓰요시의 FA 보상선수로 쓸쓸하게 이적하는 일을 막거나, 혹은 피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세이부 라이온즈는 야마카와 호타카의 FA 이적에 따른 인적 보상으로 와다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보도 이후 팬들의 반발 여론이 들끓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세이부는 와다가 아닌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출신 가이노 히로시를 선택했다. 소프트뱅크는 와다를 지켰다. 그러나 이 해프닝으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충격의 이적이다. 1981년생 프랜차이즈 스타가 FA 보상선수로 팀을 옮긴다. 지난해 KBO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벌어진 '김강민 사태'처럼, 이번에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원 팀 프랜차이즈가 뜻밖의 이유로 이적하는 일이 벌어졌다. 와다 쓰요시가 야마카와 호타카의 FA 보상선수로 세이부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1일 새벽 "야마카와의 인적 보상으로 와다가 지명됐다. 소프트뱅크의 얼굴이 충격적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세이부가 FA 이적을 택한 야마카와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LG 코치가 미국 언론에 이어 일본 언론에도 등장했다. 이번에는 주니치 시절 등번호 8번을 갖게 된 배경이 소개됐다. 정확히는 이종범에게 8번을 내준 주인공의 사연이다. 이종범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311경기에 나와 타율 0.261과 OPS 0.741, 27홈런 99타점 53도루를 기록했다. 첫 시즌에는 올스타 투표에서 센트럴리그 유격수 1위를 달릴 만큼 성적도 좋았고 관심 또한 많이 받았다. 그런데 6월 팔꿈치에 투구를 맞고 골절상을 입으면서 장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이 주루 실패를 홈런으로 만회하며 대만을 잡았다. 9회에는 추가점을 뽑으면서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한신 대졸 신인 모리시타가 3번타자로 나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일본은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만과 리그전에서 4-0으로 이겼다. 경기 중반까지는 대만 마운드에 막혀 고전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타격이 살아나며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3번타자를 맡은 2000년생 신인 외야수 모리시타 쇼타(한신)가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신이 센트럴리그 제패에 이어 일본시리즈까지 우승했다. 일본시리즈 우승은 무려 38년 만의 일이다. '커낼 샌더스의 저주'가 드디어 풀렸다. 한신 타이거스는 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SMBC 일본시리즈 2023' 오릭스 버팔로즈와 7차전에서 7-1 완승을 거두고 4승 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이후 38년 만의 통합 우승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이다. 이른바 '커낼 샌더스의 저주'라 불리는 우승과의 악연이 이제야 풀렸다. 한신은 인기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어 2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무려 시속 158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138구를 던지는 투혼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그것도 일본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말이다.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로 꼽히는 오릭스 버팔로스의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일본 무대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야마모토는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3 SMBC 일본시리즈' 한신 타이거스와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오릭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리고 있어 1패만 해도 일본시리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3년 연속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소속 팀 오릭스를 위기에서 구했다. 일본시리즈는 이제 7차전으로 간다. 오릭스 버팔로즈는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3 SMBC 일본시리즈' 한신 타이거스와 6차전에서 5-1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3패 균형을 맞췄다.1차전을 책임졌던 선발투수들이 리턴 매치를 펼쳤는데 승패가 바뀌었다. 1차전에서 5⅔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던 야마모토가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먼저 웃었던 한신 무라카미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