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5차례 멀티히트를 포함한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 계정이 '프라이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홍보에 이정후를 앞세웠는데 정작 주인공이 빠진 셈이 됐다. 부상 때문은 아니다.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부터 25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까지 휴식일이 하루도 없는 '지옥의 13연전'이 펼쳐지는 만큼 한 번 숨을 고르라는 밥 멜빈 감독의 배려가 있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KBO리그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는 류현진(37‧한화)이지만,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그가 올해 KBO리그 무대에서 공을 던지고 있을 것이라 상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오프시즌 돌입 당시까지만 해도 류현진의 계획은 메이저리그에서 1년 더 던지는 것이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또한 지난해 11월 단장 회의 당시 “류현진은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그런데 류현진은 2월 들어 갑자기 뱃머리를 돌리더니 결국 친정팀 한화의 간곡한 설득을 받아들여 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나는 정말 이정후 같은 타자를 본 적이 없다."미국 메이저리그는 연일 '천재타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활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새로운 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저스틴 빌레 샌프란시스코 타격코치의 눈에도 이정후는 특별했다. 빌레 코치는 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매체 '샌프란시스코클로니클'과 인터뷰에서 이정후에 완전히 반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진짜 새로운 선수다. 나는 이정후와 같은 타자를 본 적이 없다. '공이 던져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스캇 보라스가 올해 잃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보라스는 일본인 외야수 이정후로 대성공을 거뒀다."미국 매체 '포브스'는 3일(한국시간) '보라스의 마법은 올 시즌 통하지 않았다'는 주제의 기사를 게재했다. 보라스는 '악마의 에이전트'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몸값 협상을 할 때 구단을 흔들어 선수가 얻을 수 있는 최고액을 끌어내는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올해는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등 대어들을 데리고 평소처럼 개막 직전까지 버티는 전략이 통하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2025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는 이미 정해져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그 이름은 후안 소토(26‧뉴욕 양키스)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천재 타자다. 기량은 확실하다. 그런데 젊기까지하다. 시장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다.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뉴욕 양키스의 대형 트레이드 당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소토는 흔히 말하는 ‘FA로이드’를 시즌 시작부터 선보이고 있다. 29일(한국시간)과 30일 미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경기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무엇보다 이정후가 1억 달러대 계약을 맺은 것은 예상 밖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이정후를 주목해야 할 FA 선수로 언급하면서 그의 계약 규모를 예상하기도 했는데 모두 1억 달러 미만이었다. 가장 높은 수치는 'CBS스포츠'가 내놓은 6년 9000만 달러.때문에 다시 한번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주목을 받았다. 보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4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인왕 후보' 이정후 홍보에 나섰다. 이정후를 주인공으로 한 10분 15초 분량의 미니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스프링캠프 기간 샌프란시스코 구성원들이 느낀 이정후의 매력이 이 다큐멘터리에 압축됐다. 파르한 자이디 사장, 피트 푸틸라 단장, 밥 멜빈 감독은 물론이고 에이스 로건 웹,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나 오스틴 슬레이터 같이 앞으로 함께할 동료들이 영상에 등장한다. 10분짜리 영상이지만 이정후 외에 인터뷰에 등장하는 사람만 12명이다. 샌프란시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천명하며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벼른 샌프란시스코가 마지막 퍼즐까지 맞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통산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32)을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비록 오프시즌의 주인공 자리는 지구 최대 라이벌인 LA 다저스에 내줬지만, 샌프란시스코도 섭섭하지 않은 전력 보강으로 올해 지구 우승 및 포스트시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존 헤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면서도 보인 자신감이 시범경기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개막 로스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지만(33‧뉴욕 메츠)이 실력으로 경쟁자들을 앞서 나가고 있다. 지금 페이스라면 개막 엔트리 진입이 보이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주전 1루수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팀 1루를 둘러싼 사정이 꽤 복잡한 까닭이다.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5번 1루수로 출전해 좋은 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FA 시장에 나왔는데 아직도 계약 소식이 없다.벌써 3월이 찾아왔지만 FA 좌완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여전히 '무소속'이다. 스넬은 지난 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32경기에 등판, 180이닝을 소화하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고 사이영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미 스넬은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이던 2018년에도 31경기에 등판해 180⅔이닝을 던져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로 놀라운 투구를 선보이며 아메리칸리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내야수 최대어로 뽑혔던 맷 채프먼(31)이 예상보다 낮은 액수에 지각 계약했다. 못해도 총액 1억 달러 이상은 무난한 것으로 보였지만, 시장의 싸늘한 반응에 명분도 실리도 얻지 못했다.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의 3년 계약에 이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한다는 슈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자존심이 다시 구겨졌다. 구단들이 지갑을 열지 않은 상황에서 보라스의 수완 또한 빛이 바랬다. 채프먼은 벨린저와 마찬가지로 1년 뒤 FA 시장을 기약하게 됐고, 샌프란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인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보강을 추진할 것으로 바라봤다. 현재 FA 시장에는 FA 선발투수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가 남아 있다. 둘 다 '악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이다. 올겨울 FA 시장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내면서 자존심이 상한 보라스가 막판 뒤집기로 자존심을 되찾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스넬과 몽고메리는 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이 만료된 류현진(37‧한화)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행사에 들어갔다. 당초 목표는 메이저리그 잔류였다. 류현진은 한화 복귀 후 다년 계약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이는 원하지 않았으며, 단년 계약 중 좋은 제안을 기다리고 있었음을 인정했다.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2023년 11월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 당시 “류현진은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선발 투수를 구하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많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시카고 컵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외야수 코디 벨린저(29)가 컵스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벨린저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컵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106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최초 보도한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소식통에 따르면 벨린저는 올해 연봉 3000만 달러(약 399억원)를 받고, 2025년 시즌에 3000만 달러를 받는다(계약 첫해 이후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은 경우). 그리고 2026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것도 충격이라면 충격이다.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야수 최대어로 손꼽혔던 코디 벨린저(29)가 사실상 재수를 선택했다. 눈높이를 한껏 높인 채 시장을 주시했지만, 그런 벨린저의 요구를 맞춰줄 팀이 없었다. 더디게 흘러가고 있는 FA 시장에서 순수 야수로는 여전히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최고 금약을 가지고 있다. 이 또한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ESPN의 제프 파산은 시카고 컵스와 코디 벨린저가 3년 총액 8000만 달러(약 1066억 원)에 합의했다고 25일(한국시간)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신경 안 써요. (어떤 기사가 나와도)기분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아요." 마음가짐이 단단한 '철벽' 같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어떻게 아버지의 후광이 부담감이 됐을 만한 청소년 시절을 이겨내고 또 KBO리그 데뷔와 함께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 이 한 마디로 알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의 계약이 '악성 계약'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정후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제이슨 스타크 기자는 올해 스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외야 FA 최대어로 꼽혔던 코디 벨린저(29)가 결국 친정팀 시카고 컵스로 돌아갔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벨린저의 오프시즌이 마침내 끝이 났다”며 벨린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벨린저는 3년 총액 8000만 달러(1064억 8000만원) 조건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계약 첫 해와 두 번째 해 뒤에 각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벨린저의 2024시즌 연봉은 3000만 달러(약 399억원)이다. 옵트 아웃을 발동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행사에서 대박을 노렸던 코디 벨린저(29)의 꿈은 다음을 기약했다.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못한 총액으로 첫 번째 FA 자격을 마무리했다.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전직 최우수선수(MVP)의 경력에 다시 실패로 기억될 만한 계약이 남았다. 여러 자유계약선수 대어를 가지고 있는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다음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ESPN의 제프 파산은 25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코디 벨린저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파산에 따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FA 대어로 평가받는 코디 벨린저(29)의 행선지가 드디어 결정됐다. 원소속팀 시카고 컵스에 남는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중견수 벨린저와 컵스가 3년 총액 8000만 달러(약 1066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첫해와 두 번째 해 뒤에 각각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한 조건'이라고 최초로 보도했다. 구단 공식 발표는 아직이다. 파산은 '소식통에 따르면 벨린저는 올해 연봉 3000만 달러(약 399억원)를 받고, 2025년 시즌에 3000만 달러를 받는다(계약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환상적인 선수다. 이정후의 엄청난 팬이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34)는 이미 신입 이정후(26)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5억원)에 계약하면서 단숨에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팀 내 연봉 최상위권에 드는 선수기 때문.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는 경험이 전무한 신입인데,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친화력으로 빠르게 샌프란시스코 팀 분위기에 녹아들고 있다.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메이저리그에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