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예상과 다른 전개다.부산 KCC는 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울 SK를 99-72로 이겼다.1차전에 이은 2연승이다. 지난 1차전(81-63)과 마찬가지로 2차전도 큰 점수 차 대승이다. 5위로 6강에 오른 KCC는 홈 코트 이점이 있는 톱 시드 SK(4위)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다.지금까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역사상 1, 2차전을 잡은 팀이 4강에 못 올라간 경우는 없었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5일 K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누구도 우승 후보로 생각하지 않았던 원주DB가 프로농구 통산 7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KT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혈전을 벌여 107-103으로 이겼다. 38승10패를 기록한 DB는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1위로 리그를 끝낸 것은 2019-20 시즌 이후 4년 만이다. 2위 창원LG와 승차가 7.5경기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시즌을 치러오면서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우승이었다. 통산 4회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전후반이 완전히 달랐다.서울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주 KCC를 90-69로 이겼다. 자밀 워니가 21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안영준은 19득점 6리바운드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오재현은 13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확실히 대표팀에 다녀온 후 자신감이 크게 붙었다.KCC는 허웅이 18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최준용은 야투 10개 중 8개를 놓치는 등 5득점에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일방적으로 두드렸다.서울 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8-66로 크게 이겼다.2연패에서 탈출했다. 휴식기가 끝나고 재개한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다. SK는 창원 LG와 공동 3위가 됐다.자밀 워니가 23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더블 더블을 올렸다. 오세근은 12득점 3리바운드, 최원혁은 11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소노는 전성현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대표팀에서 다친 이정현이 통증을 참고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하위권 싸움에서 웃은 건 서울 삼성이었다.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3-60으로 이겼다.이번 시즌 정관장에게 내리 4연패를 당했던 삼성은 첫 승을 거뒀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있지만 최근 6경기 3승 3패로 선전하고 있다.정관장은 7연패에 빠졌다. 고양 소노와 리그 공동 9위까지 떨어졌다.삼성은 코피 코번이 2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이정현은 10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SK가 부상자 속출 중에도 1위 원주DB를 꺾었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DB를 76-68로 꺾었다. 23승10패가 된 2위 SK는 DB를 3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주전급 자원이 대거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는 SK다. 안영준이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앞서 김선형, 허일영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상황이라 잇몸으로 버티는 것이 중요했다.그래도 오세근이 있어 승리가 가능했다. 24득점 6리바운드로 중심을 잡
[스포티비뉴스=고양, 맹봉주 기자] "(이)정현이 공백이 크다."경기가 끝나고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SK에 70-80으로 진 직후다.1쿼터부터 크게 밀렸다. 소노는 전성현을 제외하면 자신감 있게 공격하는 선수가 없었다. 1쿼터에만 에어볼을 3개 날렸다. 공격 의지가 부족했다. 의미 없는 슛 페이크를 쓰다 공격권을 넘겨주기도 했다.SK와 반대였다. 경기 시작부터 SK는 오재현, 최원혁, 최부경 등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득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인내에도 한계가 있었다.안양 정관장이 결단을 내렸다. 골칫거리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을 내보내기로 했다.정관장은 12일 "스펠맨과 계약을 종료했다. 서로 협의 하에 계약을 끝냈다. 대체 외국선수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2021-2022시즌 KBL에 데뷔해 지난 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 우승 및 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도왔던 스펠맨의 향후 커리어도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빌라노바 대학 출신의 스펠맨은 2018년 NCAA(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미국에서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스포티비뉴스=고양, 맹봉주 기자] 외국선수 1명으로 팀 수비력 자체가 달라졌다.치나누 오누아쿠의 존재감이 드러나고 있다. 고양 소노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84-77로 이겼다.SK는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직전 경기에선 리그 1위 원주 DB를 잡았다. 아직 김선형, 오세근이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전력 자체만 놓고 보면 강력한 우승 후보인 건 분명하다.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소노의 낮은 높이를 공략하겠다고 했다. "소노는 리그에서 리바운드가 제일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만반의 준비를 했던 안양 정관장은 힘이 쭉 빠졌다. 24일 수원 KT와 맞붙은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부상으로 빠져 있던 오마리 스펠맨의 복귀전이 예고됐다. 이미 스펠맨의 대체 외국선수였던 듀반 맥스웰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간 상황.하지만 경기 직전 스펠맨의 결장 소식이 알려졌다. 이유는 두통 호소.경기 전 만난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어제(23일) 스펠맨과 같이 처음 연습을 짧게 했는데 오늘(24일) 두통이 있다고 하더라. 나도 답답하다. 아픈 거를 뭐라고 할 수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어떻게 하면 삼성을 이길 수 있는지 정확히 안다.서울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2-75로 이겼다.SK는 3연승이자 홈 9연승을 달렸다. 같은 연고지의 삼성과 붙는 S더비 7연승도 이어갔다.자밀 워니가 31득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다. 스텝을 밟고 던지는 러닝 훅슛이 무적에 가까웠다. 오세근은 15득점 8리바운드, 김선형은 8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영준은 파울트러블로 짧은 시간만 누비며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부산KCC와 함께 올 시즌 강력한 프로농구 우승 후보로 평가 받은 서울SK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소노와의 경기에서 90-79로 승리했다. 3연승의 SK는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시즌 고양 캐롯에서 데이원 소속이었다가 대명소노그룹의 인수로 재창단한 소노의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승리 견인차는 역시 자밀 워니였다. 30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해내며 힘을 보탰다. 안양 정관장과의 개막전에서 무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 부산KCC와 원주DB가 개막전 100점대 득점력으로 화끈한 농구를 보여줬다. KCC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에 106-10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동한 KCC는 홈팬들 앞에서 화려한 선수들을 앞세워 대승으로 출발했다. 반면 지난 시즌 꼴찌였던 삼성은 KCC의 공격 농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지만, 전반 득점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인기남 허웅이 23득점으로 가장 많이 득점했고 이승현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력 보강을 튼실하게 한 팀들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SK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개막전에서 안양 정관장에 89-74로 이겼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패해 통합 우승의 희생양이었던 SK는 시작부터 복수에 성공했다. 문성곤이 수원KT, 오세근이 SK로 이적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었던 정관장은 강력한 압박 농구로 SK를 흔들었지만, 뒷심이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상식 감독이 예고했던 패해도 멋있게 패하는 것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서울SK가 시소게임을 벌이며 아깝게 패했다. SK는 18일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B조 1차전 류큐 골든 킹스(일본)와의 경기에서 79-80으로 석패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SK는 메랄코 볼츠( 필리핀), 뉴 타이페이 킹스(대만)과 묶였다. 첫 패배로 부담을 안고 출발하게 됐다. 오는 21일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었던 SK는 다소 힘을 빼고 출발했다. 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오재현, 허일영, 리온 윌리엄스, 고메즈 딜 리아노가 나섰다.
[스포티비뉴스=방이동, 이성필 기자] "지더라도 재밌게 지는 것이 낫죠."지난 시즌 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이룬 안양 정관장은 올 시즌 우승 후보에서 뒤로 밀려 있다. 오마리 스펠맨이 왼쪽 정강이 피로 골절로 7주 부상 진단을 받아 초반 활용이 어렵다. 높이의 이종현이 있고 부지런한 정효근이 중심을 잡고 있지만, 오세근이 서울SK로 떠났고 문성곤도 수원KT로 향했다. 양희종은 은퇴했고 변준형이 입대했다. 복잡한 팀 사정은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도 반영됐다. 우승 후보
[스포티비뉴스=방이동, 이민재 기자] 허웅, 이승현, 라건아, 최준용에 송교창까지. KBL 최고의 선수들이 한 팀에 모였다. 단숨에 우승 후보가 됐다.2023-2024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이날 10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가 행사에 참석해 올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우승 후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각 구단 감독들이 올 시즌 우승 후보를 뽑았다. 무려 7팀의 감독이 부산 KCC를 선택했다.김주성(원주 DB), 은희석(서울 삼성), 전희철(서울 SK), 조상현(창원 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충훈 영상기자] 슈퍼팀을 형성한 부산 KCC가 과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16일 2023-2024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10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가 참가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우리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 질문도 나왔습니다. 10개 팀 감독 중 7명이 KCC의 이름을 불렀습니다.허웅, 이승현, 라건아 등에 최준용까지 가세한 KCC는 15일 끝난 KBL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드숀 존슨이 우승을 이끌면서 MVP로 선정돼 활약을 예고했습니
[스포티비뉴스=방이동, 이성필 기자] "나이 먹은 감독이 하는 올드한 농구보다 잘생기고 멋있는 허웅의 농구를 해보겠다." (전창진 부산KCC 감독)"봄 농구를 못했습니다." (김주성 원주DB 감독)각자 팀의 상황과 현실이 그대로 한국 남자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 묻어 나왔다.1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서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 구단 감독과 선수가 모두 모여 시즌 계획과 포부를 가감 없이 밝혔다. 대행이었던 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출발한다. 수원KT는 송영진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