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동부 로드 벤슨 ⓒ KBL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원주 동부의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이 접전 상황에서 값진 리바운드를 차지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동부는 2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 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64-62로 이겼다. 전반까지 밀리던 동부는 후반부터 추격에 나섰고 경기 막판 벤슨의 값진 수비리바운드로 2점 리드를 지키면서 4연승 행진을 벌였다.

벤슨은 32분59초를 뛰면서 10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슛블록으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11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해 KBL 개인 통산 3,024개를 기록했다. 역대 외국인 선수 리바운드 순위에서 4위에 랭크돼 있는 벤슨은 3위 테렌스 레더(전 인천전자랜드, 3,054개)를 바짝 쫓고 있다.

전반까지 밀리던 동부는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다. 전반까지 27점을 뽑는 데 그쳤던 동부는 3쿼터에서만 26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를 53-51로 마친 동부는 4쿼터 들어 전자랜드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벌였다.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4쿼터에서 윤호영(6득점)과 김주성(5득점)을 앞세우 전자랜드 수비를 괴롭혔다. 경기 종료까지 약 48초를 남겨둔 동부는 64-62로 앞선 상황에서 전자랜드 강상재의 3점슛 시도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강상재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그러나 리바운드를 뺏기면 동점을 허용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였다. 이때 벤슨이 수비리바운드를 차지하면서 전자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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