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제공|㈜미디어캐슬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너의 이름은.'이 13년에만에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개봉 첫 주말 83만 744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18만 2141명으로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

'너의 이름은.'의 흥행 속도는 애니메이션 중 국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쿵푸팬더'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에 이어 다섯번째로 빠르다. 개봉 첫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1위였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오프닝 스코어를 13년만에 넘어선 기록을 세워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개봉 2주차가 넘어서긴 했지만, 흥행 독주를 펼치던 영화 '마스터'의 기세를 누르고,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과연 '너의 이름은.'의 흥행 돌풍이 국내로 이어져 일본 애니메이션의 어떤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쓸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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