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상미가 '김과장'에서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한 과거를 공개한다. 사진|로고스필름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배우 남상미가 '김과장'에서 소프트볼 여제로 활약했던 반전 과거사를 공개한다.
 
남상미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을 맡았다. 극중 윤하경은 단아한 외모와 달리 고1때까지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했던 반전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특히 윤하경은 소프트볼 선수 시절 소속팀 내 주장과 붙박이 4번 타자를 도맡아 할 만큼 책임감과 리더십, 승부욕이 강한 내면의 소유자다.
 
9일 '김과장' 제작진은 남상미가 유망주로 각광 받았던 과거 소프트볼 선수 시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상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유니폼으로 풀 착장, 풋풋하고 당찬 소프트볼 여제의 굴욕 없는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남상미는 배트를 들고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며, 학창시절 붙박이 4번 타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남상미는 공을 들고 연습을 하는가 하면, 팀원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브이(V)자를 선보이는 등 TQ그룹 대리 윤하경과는 다른, 쾌활하고 발랄한 소프트볼 선수의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남상미가 소프트볼 선수로 변신한 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에 위치한 한 야구장에서 촬영됐다. 남상미는 본격적인 촬영에서 제법 숙련된 소프트볼 동작들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야외 야구장에서의 촬영임에도 남상미는 틈 날 때마다 계속해서 포즈들을 반복 연습하는 남다른 열정을 쏟아내 촬영장의 열기를 더했다.

제작진은 "극중 소프트볼 선수 출신 윤하경이 직장 스트레스를 야구연습장에서 배트를 휘두르면서 화끈하게 풀어버리는 장면들이 종종 담길 예정"이라며 "윤하경 캐릭터를 보다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남상미에게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