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왼쪽)과 김해숙이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다시 한 번 부부로 재회한다. 제공|bob스타컴퍼니, 준앤아이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배우 김영철과 김해숙이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다시 한번 부부 호흡을 맞춘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 일과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근면 성실한 아버지 변한수와 그의 든든한 아내 나영실,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는 가족 드라마다. 김영철은 극중 아버지 변한수 역으로, 김해숙은 아내 나영실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김영철이 맡은 변한수는 작은 식당을 운영 중인 가장 으로 자타공인 자식바보, 아내바보로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다. 김영철은 그동안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명품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뿜어 왔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확장시켜온 그이기에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보여줄 김영철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
 
김해숙이 연기하게 된 나영실은 1남 3녀의 어머니이자 남편 앞에선 천생 여자인 아내로, 책임감 강한 그녀는 경우에 따라 자존심을 굽힐 줄 아는 팔색조 인물이다. 김해숙은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KBS 간판 주말 드라마를 이끌어왔다. 그가 3년 만에 KBS 복귀 주말극인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어떤 어머니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두 사람은 KBS2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이미 부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과연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극의 중심을 잡아줄 김영철과 김해숙의 두 번째 호흡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자상한 부부와 결혼을 앞둔 자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로 거론되고 있는 졸혼 문제와 결혼 인턴제 등 온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스럽게 담아낸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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