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지창욱과 심은경, 안재홍, 박광현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지창욱은 “정말 고민이 많았다. 시나리오를 읽고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아서 감독님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을 만난 뒤 설득을 당해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영화 속 보여준 액션에 대해 “사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해서 액션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액션을 위해 한여름에 굉장히 많은 훈련을 했다. 정말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익숙했다. 어렸을 때 PC방을 많이 다녔다. 컵라면을 먹고 하는 것이 익숙해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작된 도시’는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