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자들' 진중권 교수. 제공|채널A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외부자들' 진중권 교수가 정유라 특혜 입학으로 논란이 된 이화여자대학교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덕분에 진보논객이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진중권 교수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전 우연히 원고 청탁을 받아 글을 쓰게 됐다고 말한다.

그가 기고한 글은 의도와 다르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찬양 글로 바뀌었는데, 알고 보니 이 글을 청탁한 쪽의 편집 책임자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류철균 교수였다고.

진 교수는 이에 반박하는 글을 쓰기 위해 정치논객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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