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닥터 김사부' 임원희, 장혁진이 육탄전을 벌인다. 제공|삼화 네트웍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임원희, 장혁진 등이 양보 없는 '아수라장 육탄전'을 벌인다.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제작 삼화네트웍스) 제작진은 9일 18회 방송을 앞두고 돌담병원, 거대병원 무리의 집단 대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기태(임원희 분)는 비장한 표정으로 돌담병원 직원들과 팔짱을 낀 채 계단 앞을 둘러싸고 완벽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목격한 송현철(장혁진 분)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이다.

두 사람을 비롯한 돌담병원, 거대병원 무리는 서로 뒤엉켜 격렬한 육탄전을 벌이는가 하면, 강동주(유연석 분), 오명심(진경 분), 도인범(양세종 분), 우연화(서은수 분), 박은탁(김민재 분) 등은 갑작스러운 충돌 사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표정이다. 이들의 치열한 대치 결과가 어떨지, 갈등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에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촬영은 돌담병원 직원들과 거대병원 직원들 대다수가 모이는 장면인 만큼 평소보다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끌벅적한 상황이었지만 임원희, 장혁진 등 배우들은 꼼꼼하게 동작 합을 맞추며 일사천리로 촬영 준비를 마쳤다.

이후 임원희와 장혁진은 엎치락덮치락 하는 동작들을 실감 나게 소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게다가 두 배우는 감독의 컷 소리가 나자마자 연기하는 동안 참아왔던 박장대소를 시원하게 터트리는 등 '반전 브로맨스'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마저 웃음 짓게 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날 방송되는 18회에서는 임원희와 장혁진을 필두로 고요했던 돌담병원이 한바탕 크게 뒤집어지게 된다"며 "돌담병원과 거대병원 간 더욱 고조된 갈등 양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낭만닥터 김사부' 18회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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