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싱글라이더'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싱글라이더'가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한 남자의 모습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전한다.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영화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이국적인 풍광 속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풍부한 볼거리, 깊이감 있는 감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 전작들에서의 강렬한 이미지가 아닌 배우 이병헌의 모습은 감성 연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 영화 '싱글라이더' 예고편. 제공|워너브러더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짧은 영상 속 임팩트 강한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눈길을 끈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 격한 감정의 차오름을 보여주는 이병헌의 모습과 함께 "후회합니다. 모든 것을"이라는 쓸쓸한 목소리와 함께 호주에서 다른 삶을 준비하는 수진 역의 공효진과 워킹홀리데이를 온 지나 역 안소희의 등장은 스토리적인 관심을 높인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번지점프를 하다' 이후 16년만에 감성 드라마로 돌아온 이병헌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안소희가 출연한다.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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