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민진웅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스포티비스타에 "민진웅이 KBS2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부탁해'에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변준영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민진웅이 맡은 변준영은 변한수(김영철 분)의 첫째 아들이자 5년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공시생으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든든한 장남이 되고 싶지만 똑 부러지는 동생 변혜영에게 치여온 인물이다.
민진웅은 '아버지가 이상해'로 첫 지상파 주연을 맡게 됐다. 그는 지난 9월 방송된 tvN '혼술남녀'에서 노량진 공시학원 교수로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민진웅이 '아버지가 이상해'로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변한수와 든든한 아내 나영실(김해숙 분),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 안중희(이준 분)가 얹혀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김영철, 김해숙, 류수영, 정소민, 이준, 류화영이 출연을 확정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