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한희재 기자,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예능과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5월 결혼한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정유년 새해 열일을 예고한 것.

안재현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신서유기3’로 포문을 열었다.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 이번 시즌에는 안재현을 비롯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슈퍼주니어), 송민호(위너)가 출연한다. 

안재현은 첫 방송부터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는가하면, ‘원조 미친자’ 은지원 못지않은 활약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동갑내기 규현과 훈훈한 케미를 보여주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안재현은 ‘신서유기2’에 이어 ‘신서유기3’에도 출연하며 ‘나영석 PD의 페르소나’라는 평을 얻고 있다.

구혜선은 MBC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런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예명 유쥐나)’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결혼 후 첫 드라마인 ‘너무합니다’에서 구혜선은 어떤 난관이 닥쳐와도 한 여름 바닷가에 핀 해당화처럼 잘 웃는 정해당 역을 맡았다. KBS2 드라마 ‘블러드’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구혜선이 유지나 역의 엄정화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안재현 구혜선 부부는 오는 2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 ‘신혼일기’에 함께 출연한다. ‘신혼일기’는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깨소금 넘치는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앞서 나영석 PD는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서 “안재현 씨랑 ‘신서유기’로 인연을 맺었고 귀찮게 하는 걸 좋아해서 집에 놀러가서 밥도 먹고 하다가 구혜선 씨와도 알게 됐다. 옆에서 보니까 둘이 살아가는 방식이 재미있고 따뜻해 보였다. 이걸 나만 보기 아깝다 싶어서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따로 또 같이 정유년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함께 미소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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