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라일 예이츠 퀄리티 컨트롤 코치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10일 '라일 예이츠(63)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국제 스카우트를 퀄리티 컨트롤 코치(이하 QC 코치)로 영입했다'고 알렸다.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의 요청에 따라 KBO 리그에서는 처음으로 QC 코치를 뽑았다. QC 코치는 특정한 한 분야를 전담해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영상 및 통계 분석으로 경기 운영 전략을 준비하고 팀이 부족한 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임무를 맡는다.

QC 코치는 미국 프로풋볼리그(NFL)를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메이저리그에서는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를 시작으로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라일 예이츠 QC 코치는 1군 경기 지원(시즌), 투수 인스트럭터(비 시즌) 활동을 수행하며, 여러 해 동안 국제 스카우트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를 살려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라일 예이츠 QC 코치는 1982년부터 1994년까지 13년간 캘리포니아-샌디에이고 대학 감독으로 활동하며 2차례 서부 지역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바 있다.

1994년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리그 투수 코치를 시작으로 2002년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마이너리그 팀 감독, 투수 코치를 역임했다. 2003년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지바 롯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재활 코치, 2군 투수 코치, 국제 스카우트 등을 수행하며 아시아 야구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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