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공조'에서 북한형사 림철령을 연기한 배우 현빈.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현빈이 영화 공조에서 멋짐이 살아 있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

영화 공조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언론시사회를 진행, 베일을 벗었다. 배우 현빈의 역린이후 스크린 복귀작이자, 지난해 개봉한 영화 럭키 69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유해진과 현빈의 첫 만남이라는 점 등 기대점이 많았다.

공개된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현빈의 연기 변신이다. 현빈은 영화에서 타고난 수사 감각과 강한 집념을 지난 인물이지만, 낯선 환경과 남한 형사의 방해로 임무 수행에 차질을 빚게 되는 북한 형사 림철령으로 분했다.

지금까지 현빈이 분했던 캐릭터 중 가장 남성적인 캐릭터로 림철령을 연기하기 위해 현빈은 세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액션을 준비했다. 현빈은 영화 속 액션에 대해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고, 그 행동 대다수에 액션이 포함 돼 있다. 꼼꼼하게 준비를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고,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액션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 영화 '공조' 스틸. 제공|CJ 엔터테인먼트
노력의 결과 현빈의 액션은 공조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이자, 현빈의 멋짐을 배가시키고, 오락적인 재미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카체이싱은 물론 맨 몸 액션과 권총 액션까지 지금까지 보여줬던 세련된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실장님의 옷을 벗고, 남성스러운 매력을 뿜어낸 현빈의 액션에 여성 관객뿐만 아니라 남성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공조는 남한으로 넘어온 범죄 조직을 쫓기 위해 남북 최초 공조 수사를 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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