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라라랜드' 스틸. 제공|판씨네마(주)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제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개 부문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일으킨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접수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9일(현지시각) 영화 '라라랜드'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 노미네이션 된 부문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남여주연상, 음악식,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라라랜드'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까지 수상 릴레이를 펼칠 가능성을 한층 끌어 올렸다.

이에 앞서 '라라랜드'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다미엔 차젤레), 각본상(다미엔 차젤레),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음악상(저스틴 허위츠), 주제가상('City of Stars')까지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같은 수상 기록은 골든글로브 사상 최초이자, 후보로 지명된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이례적인 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주요 부문 11개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만큼 그 수상에 관심이 높아지며, 이 같은 분위기가 제 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제 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12일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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