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이 정상화 작업에 도입한다. 사진|김태호 PD인스타그램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무한도전'이 정상화 작업에 돌입한다.

지난 10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두 달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8주간 설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와 특집 방송을 내보낸다는 것.

김태호 PD는 11일 한 매체에 "기존에 해 오던 회의와 녹화는 변함없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휴식기' '방학'은 모두 틀린 표현"이라며 "그 기간 동안 회의·준비·촬영 전반에 대한 정상화 작업을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태호 PD는 여러차례 시즌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고민해도 시간을 빚진 것 같고.. 쫓기는 것처럼 가슴 두근거리고.. 택시 할증시간 끝날 쯤 상쾌하지 못한 마음으로 퇴근하는 회의실 가족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한 달의 점검기간과 두 달의 준비기간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할아버지.."라는 글로 자신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MBC 파업 기간을 제외하면 12년 동안 휴식기 없이 매주 토요일 저녁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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