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에 출연한 배우 이준기.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이준기아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출연 제안을 고사한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감독 폴 앤더슨) 내한 기자회견에는 폴 앤더슨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 영화에 특별 출연한 배우 이준기가 함께 했다.

이날 이준기는 처음 제안을 주셨을 때 정말 놀랐다. 시리즈의 마지막인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첫 제안에 정중하게 거절을 했는데, 내 작품을 보시고 이메일로 다시 제안을 주셨다. 이렇게까지 해 주시니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역이라도 시리즈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결정을 했다. 좋은 경험이라는 욕심도 있었다. 할리우드 영화를 경험해 봤고, 좋은 스태프들과의 작업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새로운 성취감도 얻었다. 그들의 좋은 태도를 보고 내가 좀 더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좀 더 욕심을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온 인류 최후의 여전사 앨리스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15년간 이어진 '레지던트 이블'의 최종편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