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3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클래식 챔피언 FC서울과 FA컵 챔피언 수원 삼성의 ‘슈퍼 매치’다.
4일 토요일 오후 3시 울산-포항(울산문수구장), 광주-대구(광주월드컵구장), 상주-강원(상주시민구장)의 경기가 일제히 열리며, 5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전북-전남(전주종합운동장), 서울-수원(서울월드컵경기장), 인천-제주(인천축구전용구장)가 맞붙는다.
K리그 클래식은 12개 팀이 팀당 38경기씩 모두 228경기를 치른다. 대회 방식은 예년과 같다. 12개 팀이 3라운드 로빈(33R)방식으로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가 그룹 A와 그룹 B로 나뉘어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더 펼쳐 우승 팀을 가린다.
정규 라운드 일정은 2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했다. 주요 조건으로는 ▲동일 팀과 경기 후 일정 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 경기 연속 3회 미만(단, FIFA U-20 월드컵 대회 개최지 연고 구단은 가능 범위 내 연속 원정 경기) ▲팀별 주말(공휴일 포함) 홈경기 횟수 최대한 동일 배정 ▲개막전 원정 팀은 어린이날 주간(5월 6~7)일 홈경기 배정 ▲주말(토/일) 홈경기 분산 개최 ▲정규 라운드와 스플릿 라운드 간 홈-원정 경기 균등 배정(불가 때 정규 라운드 상위 팀에 스플릿 라운드 홈 우선 배정) 등이며, TV 중계 편성도 고려했다.
■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일정
3월 4일(토) 울산-포항(울산문수구장), 광주-대구(광주월드컵경기장), 상주-강원(상주시민구장, 이상 오후 3시)
3월 5일(일) 전북-전남(전주종합운동장), 서울-수원(서울월드컵경기장), 인천-제주(인천축구전용구장, 이상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