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카 ⓒ 상하이 상강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오스카가 이적 소감을 밝혔다.

오스카는 지난달 88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했다.

오스카는 13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중국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오스카는 "상하이 이적은 나에게 좋은 선택이었고 상하이는 물론 첼시에도 좋은 선택이었다. 모두에게 이로운 이적이었다"고 말했다.

오스카는 올 시즌 첼시에서 자리를 잃었다. 신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고 벤치에 앉는 날이 늘어났다. 결국 이적을 선택했고 행선지는 막대한 자금력으로 스타플레이어들을 수집하는 중국이었다.

오스카의 나이는 25살이다. 이른 나이에 돈을 좇아 중국으로 갔다는 비판도 받았다. 오스카는 "아직 25세인 것을 안다. 하지만 첼시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런 가운데 중국의 제안을 받았고 그들이 구상한 프로젝트는 정말 멋졌다"며 중국에 진출한 이유를 밝혔다. 

오스카는 "처음 대화를 했을 때 그들의 아이디어가 멋지다고 느꼈고 대화를 하며 더욱 신뢰가 생겨 중국행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오스카가 이적한 상하이 상강은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을 대신해 첼시, 토트넘을 맡았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을 선임해 새 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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