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6명의 두산 선수들이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투수 장원준과 이현승을 비롯해 양의지, 김재호, 민병헌, 허경민이 엔트리에 선발됐다.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열린 프리미어 12에는 8명의 선수(장원준, 이현승, 양의지, 김재호, 오재원, 허경민, 민병헌, 김현수)가 선발됐고 한국의 첫 우승에 적지 않은 이바지를 했다. 

대회 시상식에서 이현승은 두산 베어스 선수들을 모아 놓고 “우리는 국대 베어스다. 좋은 추억을 남기자”며 웃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많은 제자가 국가 대표 선수로 뽑힌 데 대해 뿌듯해했다. 

“많이 나가면 좋다. 선수들이 한 달 정도 일찍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해서 무리하다가 부상이 오지 않을까 걱정은 된다. 선수들이 얼마나 몸을 잘 만들고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거다. 걱정 없다.” 

6명의 ‘국대 베어스’ 선수들이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다.

[영상]  ‘국대 베어스’  ⓒ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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