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문선민이 인천 유나티이드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문선민은 지난달 8일 인천 입단을 확정했다. 5년의 스웨덴 생활을 마치고 K리그에 도전한다.

문선민은 한 스포츠 브랜드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에 뽑히며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문선민은 이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스웨덴 리그에 진출해 5년 동안 활약했다. 지난 5년간 스웨덴 리그 101경기에 출전해 12득점 15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스웨덴 생활을 청산하고 문선민은 K리그에 발을 들였다. 문선민은 지난 시즌 극적인 잔류에 성공한 인천에 합류해 팀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인천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노크한 문선민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다음은 문선민과 일문일답.

인천에 입단한 소감.

K리그는 처음이다. K리거로서 자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 입단해 부모님도 많이 좋아하신다.

스포츠 브랜드 유망주 프로젝트 출신이다. 이 프로젝트가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됐는지.

유런 선수들과 뛰고 훈련하는 것이 모두 좋은 경험이었다. 외국 코치님들에게 배운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 이곳에서 뛸 수 있는 것도 모두 이와 같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고 축구 인생에 좋은 밑거름이 됐다.

스웨덴에서 5년간 뛰었다. 스웨덴 생활을 돌이켜 보면 어떤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스웨덴에서 뛰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5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으니 K리그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

K리그, 그리고 인천을 선택한 이유는.

입단 전부터 스웨덴에서 인천의 경기를 봤다. 인천은 팀원끼리 소통은 물론 팬들과 소통도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단합도 잘되는 것을 느꼈다. 마음이 많이 끌렸고 인천을 선택했다.

유럽 잔류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원래 전 소속 팀과 계약 기간이 3년이었고 2년이 남아 있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좋은 기회를 만났고 인천에 입단해 기쁘다.

이번 시즌 목표는.

팀 목표는 당연히 상위 스플릿 진출이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개인 목표로는 30경기 이상 출전하고 공격 포인트 15개 이상을 기록하고 싶다.

K리그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마디.

인천에 입단 후 열심히 운동하며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인천의 선전을 기대해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 드린다.

[영상] 인천 문선민 "스웨덴에서 활약, 좋은 경험이었다" ⓒ 송경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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