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기협이 주최하는 '올해의 영화상' 남녀 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송강호(왼쪽)과 손예진.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가 주최하는 제 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진행되는 가운데, '밀정'의 송강호와 '덕혜옹주'의 손예진이 남녀 주연상을 수상한다.

영기협이 주최하는 제 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은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영화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진행한다. 협회 소속(50개 언론사 73명) 기자 투표 인원 69명(1사 2인 기준) 중 58명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그 결과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수상하고, 송강호와 손예진이 남녀 주연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남녀 조연상은 '부산행'의 마동석과 '덕혜옹주' 라미란이 품에 안았다. 라미란은 지난 2014년 '소원'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영화상 주인공이 됐다.

신인상은 '4등'의 정가람과 '아가씨'로 지난해 영화 시상식을 휩쓴 배우 김태리가 선정됐다. 독립영화 부분에서는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이 꼽혔으며, '옹ㄹㅇ해의 외화'는 '라라랜드'가 선정됐다.

'아가씨'로 국내외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박찬욱 감독은 '올해의 영화인'이 됐으며, 영화 '부산행' 등을 투자, 배급한 NEW의 양지혜 팀장이 '올해의 홍보인'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영화기자'는 외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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