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 ⓒ러시아바이애슬론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러시아 출신 여자 바이애슬론 선수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27)가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세 번째 특별 귀화 선수가 됐다.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은 18일 "에바쿠모바가 지난달 30일 법무부로부터 특별 귀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 에바쿠모바는 2014년 그라나다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경기 은메달리스트, 2015년 하계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 금메달리스트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귀화를 결심했다.

바이애슬론은 시즌 국가 순위를 기준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국가 순위 20위 안에 들면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현재 여자 23위다. 바이애슬론연맹은 지난해 3월 안나 프롤리나(33)와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벳츠(24)를 특별 귀화로 대표 팀에 받아들였다.

프롤리나는 지난해 8월 에스토니아 하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스프린트 종목 은메달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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