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미니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주의 별이' 김지현PD, 김준면(엑소 수호), 지우가 참석했다. '생동성 연애'의 박상훈PD, 윤시윤, 조수향도 함께 했다. '반지의 여왕'의 권성창PD, 김슬기, 안효섭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면은 "슈퍼 대스타 역이다. 제가 슈퍼대스타는 아니지만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의 심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저는 굉장히 착한 남자다. 우주는 나쁘고 감사할 줄 모르고 못된, 가식도 있는 캐릭터다. 저와 반대되는 캐릭터다. 제가 그래서 잘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고 싶은데 우주는 되게 죽고 싶어하는 캐릭터다. 인생에 살기 싫을 때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엑소 디오나 찬열 등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조언해준 것은 없느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자기 연기할 거 바빠서 조언이나 응원해주기 힘든 상황이다. 딱히 조언은 없었다. 서로 잠을 잘느냐고 묻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세가지색 판타지'는 지상파와 포털사이트를 연결 짓는 드라마 콘셉트로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서 MBC 콘텐츠의 다양성과 저력을 보여줄 새로운 프로젝트다. 1편 '우주의 별이',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