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대립군' 현장 스틸.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대립군'이 5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임진왜란 당시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군역을 대신하는 대립군(代立軍)을 더륜 ;대립군'은 지난 10일 모든 촬영을 끝냈다.

대립군을 이끄는 대장 토우 역의 이정재, 분조를 이끄는 광해 여진구를 비롯해 대립군 동지로 김무열, 박원상 그리고 광해를 보필하는 인물로 이솜, 김명곤, 배수빈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5개월 간 전국 올 로케이션으로 이루어진 현장에서 열정적인 연기를 쏟아 부었다. 

촬영을 마친 이정재는 "촬영 대부분이 야외여서 색다른 영화가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 빨리 관객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올 로케이션 영화라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면서 촬영 했다. 추운 날씨에 함께 고생하신 선배님들, 감독님, 스태프 분들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정윤철 감독은 "마치 오백년 전의 그들처럼 백여명의 배우 및 스태프들이 직접 거친 산과 들을 넘고 건너며 대장정을 함께 마쳤다. 이제 그 열정과 고통을 영화 속에 모두 녹여낼 것”이라며 남은 편집 기간까지의 다짐을 전했다. 

한편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돼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곡성' 이후 이십세기폭스사가 일군 차기작으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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