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서현진이 시청률 공약에 나섰다. 제공|삼화네트웍스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유연석과 서현진이 낭만적인 시청률 공약 이행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과 열혈 노력파 의사 윤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지난달 10월 17일 경기도 세트장에서 진행된 '낭만닥터 김사부' 네이버 브이 라이브에서 시청률 20%가 넘을 경우, '프리 허그'를 하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던 바 있다. 실제로 '낭만닥터 김사부'가 방송 8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대를 돌파하면서 배우들의 시청률 공약 이행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에 유연석과 서현진이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에 나섰다. 유연석과 서현진 그리고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진은 보다 의미 있는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해 고심한 끝에 소아병동을 찾아 환우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19일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유연석과 서현진은 편안한 미소와 함께 소아 환우들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포옹을 나누거나 응원의 말을 전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날 만남을 갖게 된 환우들에게 직접 깜짝 선물을 준비해 건네주는가 하면, 1시간에 걸쳐 70여명의 소아 환우들과 함께 기념 샷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유쾌한 면모로 현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제작진은 "시청률이 20%대에 진입하면서, 배우들과 시청률 공약을 어떻게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다행히 병원과 환자, 보호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낭만닥터 김사부'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정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17일 번외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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