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팬텀싱어'를 연출하고 있는 김형중 PD가 결승전을 두 번으로 나눈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김형중 PD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기자간담회에서 "결승을 두 번으로 나눠 진행한다"고 말했다.

'팬텀싱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선에 오른 32명의 참가자들 중 12명이 결승을 치른다. 4명으로 이뤄진 세 팀은 두 번의 결승 무대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 

김 PD는 "12명의 훌륭한 가수들이 한 곡을 선곡하고, 당일 컨디션으로 우승을 나눈다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두 번으로 나누게 됐다. 녹화 방송과 생방송을 진행하는 최종 결승 방법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승 특권에 대해 "우승한 팀은 '팬텀싱어'라는 이름을 달고 1년 정도 중창 활동을 하게 된다"며 "음반도 발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반의 질 또한 훌륭할 것"이라며 "훌륭한 연주자들과의 협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텀싱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