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도현 ⓒ성남 FC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성남 FC가 19일 광주에서 센터백 오도현(22)을 영입하며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

광주 FC U-18 팀 금호고 출신 오도현은 장래성이 밝은 선수로 손꼽힌다. 금호고 시절 팀을 백운기 우승으로 이끌며 수비상을 받기도 했던 오도현은 2013년 유소년 클럽 선수 우선 지명으로 광주 FC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4년간 K리그 71경기를 뛰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오도현은 188cm 82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가진 장신 수비수로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멀티 요원이다. 수비수로서 공중 볼 경쟁에 능하고, 위치 선정과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 있는 플레이도 장점이다.

성남의 목포 전훈지에 합류한 오도현은 "성남에서 새로운 시작이 기대되고 긴장도 된다. 감독님의 말씀대로 즐기면서 훈련하면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올 시즌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동계 훈련 기간 잘 준비하겠다. 팀의 클래식 승격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해에서 1차 동계 훈련을 마감한 성남은 지난 16일 목포로 이동해 26일까지 2차 훈련에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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