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이 경기 운영을 위한 'B플랜'을 예고했다.

한국전력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한국전력은 지난 14일 KB손해보험에 1-3으로 졌다. 중요한 상황에서 발목이 잡힌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배수진을 쳤다.

한국전력은 주전 세터 강민웅이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흔들렸다. 서브 리시브 불안은 물론 토스 난조로 KB손해보험에 무릎을 꿇었다.

신 감독은 "최근에는 (강)민웅이와 아무 말도 안했다"며 "어떤 생각으로 토스를 할지가 중요하다. (강)민웅이는 많이 늘긴 했지만 7개 구단 세터 가운데 상위권 세터로 가려면 아직 멀었다"고 평가했다.

세터 출신인 신 감독은 정신력을 강조했다. 그는 "세터는 공격수가 실수를 하면 왜 범실이 나왔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안된 것을 공격수에게 표시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황원선을 백업 세터로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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