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삼성화재가 올 시즌 한국전력을 처음 꺾고 4라운드를 마쳤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세트 스코어 3-1(22-25 26-24 25-22 25-17)로 역전승했다.

시즌 11승 8패 승점 38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4위 한국전력(15승 9패 승점 39)을 바짝 추격했다. 또 올 시즌 상대 전적 3전 전패를 설욕했다.

경기를 마친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며"며 한숨을 돌렸다.

이 경기에서 박철우는 타이스와 팀 최고 득점인 24득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박철우는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아직 기복이 심한 문제점이 있다. 임 감독은 "군대를 다녀오면 누구든 컨디션이 오르락내리락한다. 박철우는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스는 박철우와 똑같은 24득점을 올렸지만 범실도 12개나 나왔다. 공격성공률은 38%에 그쳤다. 임 감독은 "타이스의 공격성공률은 50% 초반 정도가 나와야 한다. 특히 서브 범실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임 감독은 "이런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타이스는 다시 올라올 수 있고 믿고 가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