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천안, 정찬 기자] '이상형 월드컵' 2연속 우승을 이룬 한국전력 전광인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전광인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에서 팬들이 선정하는 '이상형 월드컵'에서 현대캐피탈 문성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이상형 월드컵'의 주인공도 전광인이었다. '배구 3대 미남'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대한항공 한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당연하다"는 소감을 말한 전광인은 올해도 우승하며 이를 증명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광인은 "(문)성민이 형을 이겨 뿌듯하다. 이제 형도 인정할 때가 됐다. (문)성민 형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인정해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이번 시즌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끄는 전광인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상형 월드컵'이 한 팬만의 생각일지라도 전광인의 실력과 인기는 그의 자신감을 증명한다.

[영상] '이상형 월드컵' 2연패, 전광인의 자신감 ⓒ 촬영, 편집 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