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 킹'-'공조' 포스터. 제공|NEW, 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났던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어느덧 '더 킹'과 격차를 좁히고 쌍끌이 흥행에 접어 들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은 지난 24일 하루동안 15만 680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17만 3283명이다. 개봉 첫날 28만 8966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 했을때 절반 가량으로 관객이 하락했다.

반면 '공조'의 하락률은 '더 킹'보다 크지 않다. 이날 13만 575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42만 8139명을 기록했다. '공조'의 개봉 첫날 기록은 16만 6452명이다.

'더 킹'과 '공조'는 같은 날 개봉해 라이벌, 한국영화의 쌍끌이 흥행을 예고했다. 첫주는 확연한 차이로 '더 킹'기 승기를 잡았지만, 개봉 2주차로 접어 들면서 '공조'가 격차를 줄임과 동시에 좌석 점유율 역시 '공조'(19.6%)가 '더 킹'(14.5%)을 앞서고 있다.

두 작품의 대결이 흥미진진한 것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있기 때문, 설 연휴에 새롭게 개봉하는 국내 작품이 없는 만큼, 설에도 '더 킹'과 '공조'가 극장가를 장악 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어떤 작품이 웃게 될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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