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육대'에 새로운 체육돌이 탄생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아육대’에 새로운 체육돌이 탄생했다. 육상의 루이를 비롯해 처음으로 공식 종목으로 선택된 남자 에어로빅 댄스 부문에서 아스트로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 또한 세븐틴이 방탄소년단을 꺾고 새로운 릴레이 강자로 등극했다.

30일 방송된 MBC ‘설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는 전현무 이수근 정은지(에이핑크)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아이돌 38팀이 참여했다. 이날 AOA설현, 트와이스 쯔위, 방탄소년단 뷔, B1A4 바로가 대표로 나서 선언문을 읽었다. 이어 아이돌들은 ‘손에 손잡고’에 맞춰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60m 여자 육상의 관전포인트는 여자친구 유주의 2연속 금메달을 막을 새로운 체육돌의 등장 여부였다. 여자친구 유주, 오마이걸 비니, 구구단 세정, 우주소녀 은서, H.U.B의 루이가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루이는 결승전에게 압도적인 스피드를 뽐내며, 1위를 차지했다.

60m 남자 예선전 경기에는 아스트로 문빈, 몬스타엑스 주헌, 빅톤 한승우, 스누퍼 우성, 스누퍼 세빈, 업텐션 쿤이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벌였다. 남자 아이돌의 경기는 영상 판독까지 갔다. 스누퍼의 우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아이돌 양궁 예선전이 진행됐다. B1A4와 세븐틴은 능숙한 양궁 실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B1A4는 수준급 양궁 실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획득, 팬들과 세리모니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여자 아이돌 양궁은 여자친구와 EXID가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해 금메달을 놓친 여자친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리듬체조 경기에는 여자친구 유주, 러블리즈 예인, 피에스타 차오루, 오마이걸 유아, 트와이스 미나, 우주소녀 성소가 음악에 맞춰 수준급 연기를 펼쳤다. 지난해 금메달리스트 성소는 경기 초반 두 번의 실수를 했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성소는 실수로 인해 감점을 받게 됐고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수상했다. 차오루와 미나는 공동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자 에어로빅 댄스 경기가 공개됐다. 오케스트라 콘셉트의 틴탑, 해적 콘셉트의 아스트로, 마이클 잭슨을 콘셉트로 한 스누퍼, 쿵푸 콘셉트의 B.A.P, 아이언맨 콘셉트의 크나큰, 트랜스포머 콘셉트의 세븐틴은 완벽한 칼군무로 감탄을 자아냈다. 세브틴과 아스트로를 동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국제 경기 룰에 따라 승리는 실시점수가 높은 아스트로에게 돌아갔다.

여자 400m 릴레이는 EXID, 트와이스, 오마이걸, 여자친구가 대결을 벌였다. 금메달은 오마이걸, 은메달은 EXID, 동메달은 여자친구에게 돌아갔다. 오마이걸은 2연패를 기록했다. 남자 400m 릴레이에서는 방탄소년단이 4연패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금메달은 세븐틴, 방탄소년단이 은메달을, 빅스가 동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도 지난해 성소에 이어 새로운 체육돌들이 탄생했다. 무엇보다 아이돌들은 경기 결과를 떠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