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씬스틸러' 시즌1 마지막 회에 에이핑크 정은지, 오하영이 출연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마지막 신스틸러로서 큰 웃음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이하 '씬스틸러') 시즌1 마지막 회에서는 에이핑크 정은지와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은지와 오하영은 예고되지 않았던 '몰래드라마'부터 완벽 적응했다. 두 사람은 지난 방송을 미리 숙지해 왔던 것. 따라서 게스트가 출연할 때 몰래드라마가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은지와 오하영은 김신영, 강예원의 등장에도 당황하지 않고 애드리브 연기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정은지는 부산 사투리, 오하영은 전라도 사투리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오하영은 "혓바닥을 뽑아 레드카펫을 만들겠다" "허리띠를 졸라 모래시계로 만들겠다" 등의 섬뜩한 말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배우들은 아이돌인 정은지, 오하영의 애드리브에 감탄했다. 황석정은 "어쩜 저리 자연스럽냐"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어진 애드리브 콩트에서도 두 사람은 뛰어난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줬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정은지는 주어진 상황에 완벽하게 몰입했고, 이규한, 이시언 등 쟁쟁한 연기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애드리브로 웃음을 안겼다.

그 결과 정은지는 이날 '씬스틸러'가 선장한 신스틸러로 이름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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