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랑' 도지한이 직진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화랑'  도지한이 상남자의 직진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도지한은 KBS2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서 반류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반류는 본래 착한 성품을 지녔지만 진골 양아버지 박영실(김창완 분)에게 정치 기계의 삶을 강요 받아 냉철해진 인물이다.

반류는 초반 까칠한 냉미남으로 밝고 쾌활한 수호(최민호 분)와 대립각을 세웠다. 또 선우(박서준 분)와 삼맥종(박형식 분), 여울(조윤우 분), 한성(김태형 분) 등 화랑들과도 친해지지 못하는 트러블메이커였다. 하지만 수호의 여동생 수연(이다인 분)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면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반류는 시크하고 무심한 성격을 가진 상남자지만, 사랑 앞에서는 소년 그 자체였다. 그는 수연에게 츤데레같은 행동으로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라이벌 집안의 딸이기에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고 자신의 마음을 접으려 일부러 수연을 외면해 수연을 울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0일 방송된 13회에서 스킨십을 통해 수연과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 남부여와 화친을 위해 화랑들은 남부여로 떠나야 했고, 두 사람은 당분간 떨어져있어야 하는 상황. 이 과정에서 반류는 사랑의 정표를 건넨 수연에게 박력있는 키스를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화랑'이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반류는 양아버지 박영실에게 꼼짝 못하던 모습에서 수연으로 인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차가운 상남자에서 사랑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류가 앞으로도 어떤 사랑법을 보여줄지, 또한 화랑으로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화랑' 14회는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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