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태리.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김태리가 장준환 감독의 신작 '1987'에 합류를 결정, 세부사항을 조율중이다.

소속사 제이와이드 관계자는 31일 오전 스포티비스타에 "김태리 씨가 '1987'에 출연한다. 현재 스케줄 등 세부사항을 조율중이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극중 주인공 연희 역을 맡을 예정이다. 강동원이 맡은 '잘생긴 남학생'과 함께 사건의 중심 속에 있는 인물이다. 영화 '아가씨'로 강렬하게 데뷔한 김태리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가 높다.

현재 김태리는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를 촬영중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한 작품에 담는 1년 프로젝트로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이 관계자는 "'리틀 포레스트' 촬영이 있지만 1년 내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조율은 가능하다. '1987'과 촬영을 병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1987'은 1987년 6월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민주화를 이끄는 대학생, 자유를 외치는 언론 등을 그리며 합류를 알린 김태리, 강동원 외에도 김윤석, 하정우 등이 출연하는 기대작이다. 올 상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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