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 봉태규-일라이가 부엌에서 브로맨스를 만든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봉태규와 일라이가 부엌에서 브로맨스를 폭발시키며 살림 동반자 결의를 맺는다.
 
31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은 김승우, 봉태규, 문세윤, 김일중, 일라이가 부산의 김정태 집으로 단체 살림 투어를 떠나 폭소만발의 살림 배틀을 펼친다. 이 가운데 봉태규와 일라이가 부엌에서 꽃핀 '부엌데기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속 봉태규와 일라이는 처량하게 부엌 모서리에 앉아 있다. 두 사람은 부엌 벽에 몸을 바짝 붙이고 잔뜩 웅크리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일라이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주위를 살피고 있고, 봉태규는 동공에 영혼이 없는 표정으로 벽에 온 몸을 맡기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봉태규와 일라이는 하루 종일 부엌을 떠나지 못하며 눈물겨운 부엌데기 콤비를 선보인다. 봉태규는 하루 종일 앉아있지 못한 일라이에게 모서리 자리를 권했고, 이에 일라이는 "형 덕분에 자리에 처음 앉아요"라며 행복한 미소와 함께 자리에 앉아 애잔함을 폭발시킨다. 

또한 봉태규의 애틋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일라이는 기침과 콧물로 고생하는 봉태규에게 쌍화탕을 건내며 훈훈한 형제애를 다진다. 이에 봉태규는 생각지도 못한 일라이의 선물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명절날 형님과 동서가 나누는 고된 살림 속 꿀맛 같은 휴식의 순간을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아내 대신 남편들이 살림을 도맡으며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살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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