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애플렉이 '배트맨' 감독에서 하차했다. 사진|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스틸컷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영화 '배트맨' 감독에서 하차하고 제작과 배우로만 참여할 것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벤 애플렉은 공식입장을 통해 '배트맨' 감독직을 내려놓고, 제작자와 배우로만 참여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벤 애플렉은 "'배트맨' 캐릭터는 수백만명 마음에 있는 특별한 캐릭터다"며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열정이 필요하고, 그래야 가장 좋은 연기가 나온다. 때문에 감독과 배우 두가지를 모두 하기에는 벅차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 역시 '배트맨' 프로젝트에 남아있을 것이다.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와 나는 함께 '배트맨'을 제작할 새 감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벤 애플렉과 워너브라더스가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연출한 감독 맷 리브스를 염두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 애플렉은 1981년 영화 '더 다크 엔드 오브 더 스트리트'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3월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통해 새 배트맨으로 합류했다. 그는 이번 '배트맨'을 통해 다시 한번 배트맨 슈트를 입는다. '배트맨'은 오는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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