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자들' 진중권이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한다. 제공|채널A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진중권 교수가 '외부자들'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날선 비판을 보낸다.

31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 진중권 교수는 지난 25일 인터넷 방송으로 기습 인터뷰를 진행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논리학적으로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다"라고 지적한다.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는 상대의 논리를 왜곡해 반박하는 것으로, 진 교수는 "이미 물증과 증언으로 확인된 사실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들을 반박했다. 정작 해야 될 해명은 안 하고 반박한 척 쇼를 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한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도 "보수층이 보기에도 낯뜨거운 인터뷰"라고 말을 보탠다. 그는 "이러한 인터뷰를 했다는 것은 박 대통령 안중에 나라와 국민은 없다는 것"이라며 분노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진중권을 비롯한 패널들이 분석한 박 대통령의 기습 인터뷰는 31일 오후 11시 '외부자들'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는 시사예능 프로그램이다.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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