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화극 1위를 차지한 드라마 '피고인' 포스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드라마 '피고인'이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14.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8%보다 2.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피고인'은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검사 박정우(지성)가 지워진 자신의 4개월간의 기억을 찾아내는 과정과 함께 악인 차민호(엄기준)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 23일 첫방송 부터 10%가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뒤를 쫓는 작품은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다. 1회에서 8.3%를 기록, 전작 '불야성'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회인 지난 31일에는 소폭 상승해 8.4%를 기록했다.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을 그린 작품으로 관심이 높다.

KBS2 '화랑'이 월화극 꼴찌다. 7.0%의 시청률을 기록한 '화랑'은 '낭만닥터 김사부' 종영 후 시청률 상승을 노렸지만, '피고인'의 무서운 기세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불야성' 종영 후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도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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