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철민, 김기수, 안승균(왼쪽부터).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엑소(EXO) 카이 주연의 사전 제작 드라마 제목이 기존 '죽이는 학교'에서 '안단테'로 변경됐다.

사전 제작 드라마 '안단테'(극본 박선자 권기경, 연출 박기호, 제작 유비컬쳐) 제작진은 1일 "제목을 '죽이는 학교'에서 '안단테'로 변경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백철민, 김기수, 안승균 등이 드라마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인 시경(카이 분)이 수상한 시골 고등학교로 전학 가면서 맞부딪치는 낯선 경험들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눈부신 순간들을 보여준다.

먼저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 안하무인 고교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백철민은 시골고등학교의 훈남 박가람을 연기한다. 박가람은 의사가 꿈인 우등생으로 성격까지 좋은 인기남이다. 어른스럽고 의젓한 가람과 공부는 뒷전에, PC방 VVIP였던 붙임성 제로의 시경과의 만남은 서로에게 큰 변화를 일으키며 도시소년과 시골소년의 특별한 브로맨스를 만들어 간다.

연극무대로 먼저 얼굴을 알린 신예 김기수는 어느 학교에나 한 명쯤 있을 것 같은 고독한 문제아 엄용기 역을 맡는다. 매사에 삐딱하고 반항적인 엄용기는 서울에서 전학 온 시경을 자신과 같이 문제 많은 과(?)로 오해하고 경계한다. 연극 '안녕, 여름'과 '갈매기'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기수는 아직 낯선 얼굴이지만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 '렛미인'과 영화 '걷기왕'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안승균은 박학다식에 청산유수의 말솜씨를 지닌 수다쟁이 민기훈으로 변신한다. 민기훈은 사람 좋고 호기심 많아 정보력은 학교에서 최고지만 성적은 하위권을 맴도는 '뇌순남'(뇌가 순수한 남자)에 감초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드라마 속에서는 의외의 한 방을 선보인다.

이처럼 3인 3색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갖춘 백철민, 김기수, 안승균은 앞서 주연 캐스팅을 확정한 카이와 함께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취향 저격 '꽃고딩' F4를 완성하며 18세 고교생들의 풋풋한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할 전망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백철민, 김기수, 안승균은 검증된 연기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드라마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대세 연기돌인 카이와 검증된 가능성을 지닌 신인 배우들의 재기발랄한 브로맨스 조합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안단테'는 사전 제작 드라마로, 올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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