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디펜딩 챔피언인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은 "우승하고 즐길 만큼 즐겼다. 초심자 마음으로 다시 올해를 준비했다. 한 계단씩 올라가는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다"며 '초심자'를 강조했다. 서울시청에 무릎을 꿇으며 2위로 시즌을 마친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서울에 졌다. 전국체전에서 만회했다고 생각한다. 부상으로 전반기 모든 선수가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도시공사 유석진 감독은 "변화를 많이 시도했다. 새롭게 변한 팀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SK 슈가글라이더즈 강경택 감독은 "지난해 아쉽게 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선수가 많이 바뀌었다. 겨울에 준비 잘했다. 선수들이 빨라졌다.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한 인천시청 조한준 감독 "지난해 선전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부상 선수들이 조금 나왔다. 힘든 시즌이 될 수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반을 넘기는 일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신임 감독이 된 컬러풀 대구 황정동 감독은 "선수단 50%가 바뀌었다. 제가 원하는 색깔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겠다"며 지난 시즌 기록한 4위에서 더 높은 곳을 보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시설공단 강재원 감독은 "팀 스포츠가 선수들을 모아서 별안간 상위권에 오르는 일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호흡을 맞추면 2라운드부터 좋은 경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 목표는 4강이다"며 현실적인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최하위 경남개발공사 최성훈 감독은 "2015, 2016년에 어려웠다. 올해는 조직력 강화로 준비를 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